어피티 머니레터에 연재한 내용입니다.
적금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한 달 중 어떤 날에, 얼마를 납부해도 상관이 없는 자유적금과, 정해진 날에 정해진 금액을 납부하는 정기적금. 그 중 오늘 알아볼 것은 자유적금이다.
자유적금,
언제 가입하느냐에 따라
이자가 다르다!
자유적금은 한 달 중 어떤 날에 납부해도 상관이 없지만, "이자"에는 상관이 매우매우 있다. 자유적금의 이자는 '일할' 계산이 들어간다. 가입 첫 날 납입을 한 금액에 대해서는 365일치의 이자가 계산되고, 30일 후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는 (365-30)/365 만큼의 이자가 적용이 되는 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날짜,
즉 월초인 1일에 납입하여 하루라도 이자를 더 받는 것이 더 이득이다.
한 가지 더,
가입일에 대해서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가입일도 당연히 1일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약간의 꼼수를 더하면 같은 적금 상품에서도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챙길 수 있다.
말일에 가입하고 1일에 납입하기 전략!
위 표를 보고 비교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일단 매달 같은 금액을 납입한다고 가정하고, 자유적금은 이자가 일할계산 되므로 이자가 발생하는 날을 이자일이라고 칭해본다.
1일에 가입한 경우
👉 1/1일에 가입해서 1회차 납부, 2/1일에 2회차, 3/1일에 3회차.....
이대로 쭉쭉 납부하면 12/1일에 마지막으로 12회차를 납부하고 만기를 맞이하게 된다.
2020년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이자일은 총 2,384일이다.
말일에 가입한 경우
👉 하루를 앞당겨 12/31일에 가입해서 1회차를 납부하게 되면,
바로 다음 날인 1/1일은 새로운 달이므로 2회차를 또 납입할 수 있다. (★포인트★)
그다음부터는 2/1일에 3회차, 3/1일에 4회차… 쭉쭉쭉 11/1일에는 12회차를 납입할 수 있다.
여기까기만 계산해도 이자일은 총 2,708일로 1일에 가입한 것보다 훨씬 많다.
+
12/1일에 추가로 13회차를 납부한다면 적금 + 1회치만큼의 예금을 추가로 가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입일을 단 하루만 앞당겨줬을 뿐인데, 몇천원에서 몇만원까지 이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나도 네이버 이자계산기로 계산한 것보다 내 실제 이자가 더 많은 경험을 종종했는데, 납입일을 1일로 맞췄기 때문이다. *•̀ᴗ•́*
이왕 드는 적금이라면 이자를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게 가입일과 납입일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참고로 정기적금의 경우, 이자가 일할 계산이 아니기 때문에 약속한 납입일 전에 빨리 납입해도 이자가 더 나오지는 않는다. 정해진 이자만 나온다!
<사회초년생 1억모으기> 시리즈 이어보기
'곱하기 : 투자 > 예적금 CMA RP' 카테고리의 다른 글
SC제일은행 외화통장 수수료 기준 변경 --> 구글 애드센스 지급계좌 변경? (7) | 2021.01.22 |
---|---|
사회초년생 1억모으기 #7. 정기적금 선납이연 (0) | 2020.07.21 |
사회초년생 1억 모으기 #5. 적금 활용 백서 - 고금리 특판, 제2금융권 (1) | 2020.07.19 |
신협 정기예금 만기 : 200만원, 2.56%, 이자 월지급식 (2) | 2020.07.11 |
사이다뱅크 자유적금 만기 (연10%, 10만원) (1) | 2020.07.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