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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기 : 리스크 헷지/대출

공모주 청약 대비 신용대출 받기 & 은행별 대출한도 비교

by 불꽃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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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너무 너무 핫한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6/23~24일 이틀간 청약 신청을 받았다. 

공모주가 뭔지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소문이 나서 경쟁률이 어마어마했다. 무려 323대 1! 

그리하여 기사가 이렇게 났더라지. 

 

“‘마통’까지 탈탈 털었다” SK바이오팜 청약에 31조 몰려 신기록

 

아니! 공모주 청약을 위해 마통까지 뚫은 사람이 있다고~?!!???!!

 

잇츠 미... ^^ 예.. 여기 있습니다

 

 

 

 

 

 

사실 공모주 투자에는 대출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쟁률이 워낙 높기 때문에 증거금을 많이 넣어놔야 배정받는 주수가 늘어나기 때문. 이번 SK바이오팜도 경쟁률이 323:1이어서 1억을 증거금으로 넣으면 고작 13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13주 * 5만원 = 65만원 어치를 사기 위해 1억이 필요한 현실.

 

1억을 '자유로운 입출금 통장'에 넣어두고 막 쓰는 현금 부자... 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이다. 

 

나도 공모주 투자는 처음이었지만, 이번 SK바이오팜 청약에 참여해보고자 영혼까지 탈탈 끌어모아 자금을 마련했다. 

 

그 첫번째 스텝! (바-밤) 제1금융권 신용 대출 받기 

 

직장인 장점 = 신용대출이 잘 나온다는 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요즘에는 은행별로 신용대출 상품도 잘 되어 있어서 쉽고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가 있다. 어마어마한 혜택이 있는데 

  1. 어플로 쉽게 신청하고 갚을 수 있고 

  2. 신청 즉시 현금을 계좌로 쏴주고

  3. 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여기서 3번에 주목!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 하루 빌리고 갚으면 하루치 이자만 내면 된다. 

 

 

 

공모주는 청약 3일 뒤에 배정받은 주식을 제외한 금액을 환불해주기 때문에 3일치 이자만 내면 된다. 나는 최대한 이자내는 날짜를 줄이기 위해 청약 마지막날 12시가 딱 넘자마자 대출을 받기 시작했다. (대출이자 하루라도 적게 내려고요!!)

 

 

대출 실행 전 할 일은 => 대출 한도 조회를 해야 한다. 

 

나는 처음엔 안일하게 생각하여 신한은행 한군데만 딸랑 조회를 했다. 그러다가 문득 다른 은행도 조회를 해볼까? 싶어서 하나, 국민은행을 조회해봤는데 해보길 천만다행이다. 한도 차이가 엄청 크게 났다!

 

TMI ) 나의 신용등급은 1등급이다. 하하하

 

 

신한은행 직장인 신용대출 

 

제일 처음 알아본 대출. 1억 조금 넘게 나오길래 이쯤이면 됐지~ 싶었다. 

이자도 최저 1.86%라서 저렴한데, 우대이율 이것저것 못 충족하는거 빼면 2% 초중반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가 혹~시나 싶어서 조회해본 하나 은행. 

하나은행 - 하나원큐신용대출

 

헐! 이거 조회해보고 깜짝 놀랐자나 

신한은행보다 3500만원이나 한도가 더 높다. 

 

 

내친김에 국민은행도 조회!

국민은행 KB Star 신용대출

 

신한은행이랑 비슷하다. i-STAR라고 다른 상품은 심지어 한도가 3000만원 더 낮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있음

 

 

내가 가입된 세 군데 제1금융권 은행에서의 한도는 천차 만별이었다. 

어차피 3일만 빌릴 거기 때문에 이자보다는 한도에 더 주목하여! 가장 높은 한도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두근두근.... 이렇게 큰 돈은 처음이라

 

 

 

 

1억 이상 대출을 받게되면 인지세를 낸다. 15만원인데 은행이랑 반띵하여 내가 부담하는 금액은 75000원. 

그리하여 공모주 투자로 75000원 이상의 수익을 낼 자신이 없으면 안 하는 게 낫다! 

나는 그 이상의 수익은 난다고 보았기 때문에 과감히 고고~

 

TMI ) 12시 이후에 대출 조회 시작해서 새벽 1시에 딱 실행버튼 눌렀는데 새벽 1시~6시는 대출 신청이 불가하다고 하네... 술먹고 밤에 대출받을 걸 대비하는 건가. 그래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대출 받았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해야할 일!! ★

바로 이체 한도 변경이다. 

 

 

 

기존에는 보안카드를 써서 1회 이체한도가 천만원, 1일 5천만원이었다. 1억 넘는 돈을 이체하려면 10번도 넘게 이체해야 되고 총 3일이 걸리는..! ㅂㄷㅂㄷ 

OTP 카드를 등록하면 이체한도를 1회 1억 1일 5억까지 정확히 열 배 뻥튀기할 수 있다. 

나는 기존에 타 은행에서 발급받아둔 OTP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등록해서 이체한도를 올렸다. 만약 OTP카드가 없다면 미!리! 받아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여 1.3억을 영끌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1.3억 + 짤짤이를 탈탈 털었는데도 만족하지 못하고 추가대출을 받게 되는데......!

 

 

예금담보대출까지 받아버린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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