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 (더할 증增, 재물 자資)
주식수를 늘려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 돈을 받고 주식을 팔면 유상증자, 돈을 받지 않고 나눠주면 무상증자라고 한다.
유상증자
기업 : 주식 추가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한다.
투자자 : 주식을 받는 대가로 현금을 입금한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를 할 경우, 발행한 주식수가 늘어나고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는 떨어진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일부 경우에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읽혀 장기적으로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무상증자
기업 :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추가로 발행한다.
기존 주주 : 주식보유 비율대로 신규 발행한 주식을 나눠가진다.
무상증자를 하면 주식수가 늘어남에도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다. 즉, 회사의 총자산에는 변동이 없이 새로운 주식만 발행하는 형식적인 증자이다. 그럼 왜 무상증자를 하는가?
--> 자본구성을 바꾸기 위해서
자본금은 주식발행을 통해 모은 자금이고, 잉여금은 자본금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의미한다.
무상증자는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게 되면,
-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 기존 주주들에게 보상의 의미가 될 수도 있다.
- 그리고 돈을 많이 벌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잉여금이 많다 = 돈을 많이 벌었다 = 재무구조가 건전하다 라고 해석되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주가가 싸게 느껴져서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의 차이점
액면분할은 최근에 애플이, 또 삼성전자가 한 것 처럼 1주를 -> 여러 주로 쪼개는 것이다. 삼성전자 1주가 250만원이었는데 이를 5개로 쪼개서 50만원짜리 5주로 나누는 것이 바로 액면분할.
이쯤되니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의 차이점이 궁금해진다. 똑같은 개념인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기업가치는 동일하고 주식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 차이점은, 무상증자는 액면가가 동일하고 액면분할은 액면가가 낮아진다.
액면가 5000원, 주식수 10000주인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100% 무상증자를 할 경우, 액면가 5000원, 주식수 20000주가 되는 것이고
1/2로 액면분할 할 경우, 액면가 2500원, 주식수 20000주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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