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수 끝에 드디어 애드고시 패스! 애드센스 승인 후기

지긋지긋한 수정사항

연초에 티스토리와 애드센스에 알게 되었고 계속 도전했다. 나름 네이버블로그는 깜냥이 7년차라서 티스토리도 쉽게 되겠지  했는데, 애드센스는 애드고시라는 말이 있듯이 참 어려웠다. 무려 5번의 광탈을 거치고....! 드디어 오늘 승인 메일을 받게 되었다.

 

언니.. 보고싶었다고요 왜 이제 왔냐구요..!!

오늘 주식은 폭락했지만 나는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원달러 환율 올라봐라, 나는 달러를 벌어들이겠다! 기세등등한 기분이었다.

애드센스 승인에 관한 여러가지 꿀팁을 많이 찾아봤고, 계속되는 탈락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해봤다.

1. 1000자 이상 글쓰기 : 기본 중의 기본인듯. 포스팅 짧고 간단히보다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했다. 포스팅을 하고 네이버 글자수세기를 이용해서 공백 제외 1000자가 나오도록 확인했다.
2. 글 갯수 : 42개의 글을 쓴 지금, 드디어 통과가 됐다. 거의 포스팅 2~3개이던 시절부터 신청해왔는데 거의 다 "가치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으로 거절당했다. 일단 포스팅의 갯수도 중요한 것 같다.
3. 글의 정확도 : 가끔 보면 ㅋㅋㅋ나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블로그도 봤는데 정석은 맞춤법 / 띄어쓰기 주의하라는 의견이 많아서 정확하게 썼다. 이제는 애드고시 통과했으니까 내 맘대로 써볼까나~~
4. 카테고리 두 개만 남겨서 글 몰아넣기 : 카테고리가 여러 개로 나뉘어서 글이 찔끔찔끔 올라가 있으면 안 좋다고 들어서, "불꽃 재테크"랑 "생활 꿀팁" 카테고리 두 개를 만들어 몰빵했다. 지금 통과하고 나서 내 맘대로 카테고리 분류했는데 속이 다 시원하다.
5.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구글 웹마스터 도구, 줌 사이트 등록 : 어떻게든 검색유입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일단 등록했다.
6. html 코드 위치 바꾸기. head 바로 밑에 넣으면 좋다고 해서 이리저리 바꿔봤는데 실효성은 잘 모르겠다.

가장 유효했던 건, 정보성 컨텐츠를 많이 포스팅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50개 채우고 신청하려고 마음 먹었지만 손이 근질근질해서 신청했던 건데 42개에서 승인이 났다. 적어도 수십개 포스팅은 있어야지 잘 통과가 되는 것 같다.

탈락을 겪으면서 경험하는 건데, 거절 메일이 오는 주기가 점점 길어진다. 처음에는 17일이 걸렸고, 20일이 걸렸다가 급기야 한 달을 기다려서 메일을 받았다. 흔히 말하는 무한검토의 늪에 빠진다는 말도 있다. 그 동안 추천하는 건 다음 애드핏이다. 애드핏은 만들자마자 승인을 받았고 클릭 당 수익이 아니라, 노출수에 따라 수익이 나는 시스템이라서 애드센스 승인 이전에 소소하게 벌어들이기 좋다

티스토리는 네이버랑 좀 다르다고 들었다. 나는 네이버 블로그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네이버의 단점이 티스토리에는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티스토리 블로그도 잘 해봐야겠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인증 하는 분들 포스팅 보고 부러워서 당장 구글 애드센스 어플부터 깔았는데, 한 달 뒤에 수익인증 포스팅 하는 날에 얼마나 쌓였을까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