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연굴] 연금저축펀드 2020년 중간점검

마법의 연금 굴리기 책을 읽고 자산배분 방식으로 연금저축계좌를 운용하고 있다. 

매년 400만원까지 연금계좌 불입 금액에 대한 세액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400만원 꽉 채워서 넣고 있다. 

지금 연금계좌 2년차이고, 현재 연금저축펀드에 넣은 돈은 800만원이다!

 

지난 2월에 자산 배분을 해서 첫 세팅을 해두었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중간점검을 해보려고 한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위험자산이건 안전자산이건 쭉 빠졌었는데, 지금은 꽤 회복을 했다. 

 

 

2020.07.28 기준 현재 수익률 4.46%

 

 

예수금으로 220만원이 그냥 놀고 있기 때문에, 목표비중에 맞춰서 리밸런싱에 들어가려고 한다. 

 

spreadsheet 간단버전

spreadsheet 자세한버전

 

놀라운 점 1.

마연굴 책에서 추천한 ETF는 다 수익권인데, 내가 판단해서 산 ETF는 마이너스다. 

ㅋㅋㅋㅋㅋㅋ웃프다. 베트남/명품펀드/고배당주/부동산인프라고배당 이렇게 4개를 내 자의적 판단 하에 연금계좌에 넣었는데 총 3개가 마이너스다. 그나마 명품 펀드는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서 불행 중 다행이다.

 

이들을 1) 이대로 존버해서 들고 가야할지, 2) 추매해서 평단을 낮춰야 할지 3) 걍 손절하고 버려야 할지 모르겠다. 

장기적으로 전망이 있다고 생각해서 산건데 왜 이리 손이 안 가지?

베트남은 존버하다가 수익권으로 올라오면 팔아버려야겠다. 그리고 고배당주는... 존버해서 배당이라도...

 

 

놀라운 점 2. 

목표비중과 현재 비중이 어느정도 비슷하다! 

시드가 늘었으니 거의 다 추매를 하면 되고,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은 너무 고점에 샀는지 매도를 해야된다.

내일 리밸런싱 해야지!

 

마연굴이 진짜 될까? 했는데 6개월 지난 지금 첫 리뷰를 해보니, 진짜 되는구나 싶다. 코로나 시기에는 내 계좌에 주식이고 뭐고 전부 다 마이너스였는데, 유일하게 연금계좌의 미국채만 올라서 왠지 모를 위로가 되었다. 자산배분의 중요성!

지금은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 더 추매해도 될까? 싶긴 한데, 그냥 자산배분의 힘을 믿으련다. 

 

6개월 뒤에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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