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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돈 번 경험 두 번째,
블로그 수익화 방법!
체험단은 소비 방어 측면에서는 훌륭하지만, 직접 수입이 되는 건 아닙니다. 이번에 알아볼 내용은 실제 “돈=현금”이 들어오는 블로그 수익화 방법이에요.
첫 번째, 블로그는 온라인 거대 광고판
블로그라는 공간은 내 일기장이자 포트폴리오이기도 하지만, 광고주들 눈에는 거대한 광고판으로 보인답니다. 내 블로그가 노출이 잘 되고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목이 좋은 블로그라면 광고주들이 광고를 넣고 싶어하겠죠.
오프라인 광고와 달리, 온라인 광고는 소비자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보기만 하는 것인지, 클릭을 하는 것인지, 구매를 하는 것인지에 따라 광고비 책정이 달라집니다. 당연히 후자로 갈수록 광고비가 높아지겠죠.
행동 |
광고수익 |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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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
(소극적) ↕
(적극적) |
낮음 ↕
높음 |
다음 애드핏 |
클릭하기 |
네이버 애드포스트, 구글 애드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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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기 |
쿠팡 파트너스 |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직접 광고를 받아오지 않아도, 광고 플랫폼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만 하면, 자동으로 광고를 붙일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대표적인 플랫폼 몇 군데를 소개해드릴게요.
1. 네이버 애드포스트
네이버 블로그를 읽다보면 위와 같은 광고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바로 네이버 애드포스트인데요, 네이버 블로그에 가입한 지 3개월이 지나고, 어느 정도 활동이 있는 블로그라면 다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심사에 통과하게 되면, 포스팅 내용과 연관된 광고가 자동으로 붙습니다. 클릭수에 따라 자동으로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네이버 애드포스트에 내 블로그를 등록하는 일 이후에는 따로 할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방문자수가 많은 블로그의 경우 애드포스트만으로도 수십~수백만원의 수입을 얻는다고 해요. 제 블로그는 한달에 치킨값 정도가 들어옵니다. 네이버에서 블로거들에게 광고 수익을 더 많이 나누겠다고 알고리즘을 바꿨다고는 하는데, 이어서 소개해드릴 구글 애드센스에 비해 정말 짠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꼭 달아두시는 게 좋겠죠!
심사 난이도 ★★ / 광고비 ★★
2. 구글 애드센스
유튜버들이 광고수익을 지급받는 플랫폼이 바로 구글 애드센스인데요. 블로그를 통해서도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네이버 블로그는 바로 위에서 소개드린 애드포스트라는 자체 광고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애드센스를 달지 못하지만, 티스토리나 구글 블로그, 웹사이트 등 네이버가 아닌 플랫폼을 이용하면 애드센스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의 장점은 네이버 애드포스트에 비해 현저히 높은 광고 수익입니다. 같은 방문자수라면, 훨씬 많은 광고 수익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제 경험으로는, 매일 100명 정도 들어오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애드포스트 수익이 한 달에 1000원 정도였는데, 같은 방문자수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4~5만원 정도가 발생했습니다. 방문자수가 많아지면 수익은 훨씬 크게 차이가 벌어지겠죠.
애드센스는 애드포스트에 비해 승인 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무려 5수 끝에 통과했다는 거… 애드고시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
심사 난이도 ★★★★★ / 광고비 ★★★★
애드센스 통과 Tip
빨리 애드센스 심사에 통과해 광고 수입을 받고 싶어서 인터넷에 “애드센스 통과 후기”를 검색해 할 수 있는 건 모두 해봤습니다. 승인의 정확한 알고리즘은 모르기 때문에 제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겠지만, 이런 시도들을 해봤다 라고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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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자 이상 글쓰기 : 짧고 간단히보다 길고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포스팅을 하고 글자수세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공백 제외 1000자가 나오도록 확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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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갯수 : 포스팅 2~3개이던 시절부터 신청해왔는데 거의 다 "가치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으로 거절당하다가 글 42개를 썼을 때 통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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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정확도 : 구글 애드센스는 맞춤법 / 띄어쓰기에 주의하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ㅋㅋㅋ”와 같은 이모티콘 없이 정확한 표준어로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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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두 개만 남겨서 글 몰아넣기 : 카테고리가 여러 개로 나뉘어서 글이 찔끔찔끔 올라가 있으면 안 좋다고 들어서, 카테고리 두 개를 만들어 모든 글을 이 두 카테고리에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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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마스터도구, 구글 웹마스터 도구, 줌 사이트 등록 : 어떻게든 검색유입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일단 등록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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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코드 위치 바꾸기. head 바로 밑에 넣으면 좋다고 해서 이리저리 바꿔봤는데 실효성은 잘 모르겠네요.
3. 카카오 애드핏
앞서 소개드린 두 플랫폼보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가장 쉬운 광고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드센스와 마찬가지로 네이버 블로그에는 설치할 수 없지만, 티스토리 또는 구글 블로그 등 네이버를 제외한 사이트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애드핏이 어떤 점이 쉽냐면 일단, 승인받기가 아주 쉽습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이틀 후에 신청을 했는데요, 바로 승인이 났습니다. 컨텐츠가 적고 방문자가 거의 없어도 광고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초보 블로거에게는 큰 기쁨이죠. 그리고 클릭이 아닌 조회수를 기준으로 어느정도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광고 클릭은 방문자나 조회수가 낮은 블로그에서는 발생할 확률이 희박하지만, 조회수는 상대적으로 쉽잖아요! 그래서 초보 블로그는 애드센스 통과 전까지 무조건 애드핏을 달 것을 추천합니다.
심사난이도 ★ / 광고비 ★★
두 번째, 구매 금액의 n%를 커미션으로! - 제휴 마케팅
마지막으로, 광고주들이 광고를 내걸면서 가장 바라는 결과 = 구매로 이어지는 거죠. 앞서 소개드린 광고 플랫폼은 포털 사이트에서 여러 제휴 업체들을 광고주로 받아 운영하는 광고 플랫폼인데 비해 쇼핑몰과 직접 제휴를 맺어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내 블로그에 광고를 걸었는데 이를 통해 유입된 소비자가 구매를 했다? 그렇다면 쇼핑몰으로부터 직접 구입 금액의 특정 퍼센트를 수수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제휴 마케팅이라고 부른답니다.
쇼핑몰과 직접 제휴를 맺는다고 하니 큰 블로그만 가능한 건가? 의문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제휴마케팅 시장이 아주 크기 때문에 앞서 소개드린 광고 플랫폼처럼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가입 후 블로그를 등록하기만 하면 됩니다. 별도 승인 과정도 없고, 등록 후 바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 입장에서도 블로그를 통해 구매가 발생했을 시에만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고, 없을 때에는 돈 나갈 일이 없기 때문에 블로거와 쇼핑몰 모두 윈윈인거죠.
제가 이용하는 플랫폼 쿠팡 파트너스의 경우, 쿠팡 링크를 블로그에 걸어두고, 링크를 통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면 구매 금액의 약 3%를 커미션으로 받습니다. 일반적인 쿠팡 로고가 달린 배너를 달 수도 있고, 특정 상품으로 바로 이어지는 링크를 선택해서 달 수도 있습니다.
꿀팁!
무작정 링크를 다는 것보다 제품 리뷰를 쓸 때 링크를 넣으면 좋습니다. 2화에서 소개해드렸듯이 저의 경우, 진성 블로거이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을 사면 리뷰를 어차피 한단 말이에요. 리뷰 포스팅에 상품 페이지로 이어지는 링크 하나 넣어두면, 그 제품이 관심 있는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제 블로그 리뷰를 보게 되고, 링크를 통해 구매할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독자들이 관심 있을 만한 링크를 넣는 것이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꿀팁입니다.
ex) 에어팟 리뷰 후 쿠팡 파트너스에서 에어팟을 검색 후 링크를 다는 거죠!
쿠팡파트너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제휴 마케팅 사이트가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명한 쇼핑몰에는 거의 다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검색창에 쇼핑몰 사이트 이름 + affiliate 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외국에는 이 제휴마케팅이 매우 활발히 이루어져서 커미션도 더 높습니다. 구매금액의 최대 10%까지 주는 플랫폼도 있더라고요!
저는 외국 사이트 중에는 호텔스 컴바인 어필리에이트를 이용합니다. 여행 후 호텔 리뷰를 할 때 링크를 넣어두고, 관심있는 분들이 클릭해서 볼 수 있게 하는거죠!
제휴마케팅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저도 아직 햇병아리 수준이지만, 이 세계를 알고나니 똑같은 글을 쓰더라도 조금이라도 돈을 벌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점차 돈이 될 글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나 벌었냐고요?
실제로 저는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로 이어폰 가격의 두 배를 벌었고(!) 아이패드 포스팅으로 아이패드값의 1.5배를 벌었답니다. 리뷰 후 링크 하나 달았을 뿐인데 소비가 투자로 탈바꿈 했습니다.
더 좋은 건, 글 작성 후 다른 행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계속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소극적 수익으로서도 참 좋아요.
불꽃’s Comment
시작이 반이다
사실 광고수익의 관건은 트래픽, 즉 방문자 숫자에 있습니다. 확률게임이기 때문인데요.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들 중 일부만이 광고를 클릭하고, 그 중에서 또 일부만 구매를 하기 때문이죠. 초보 블로거의 경우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지레 포기하는 경우도 왕왕 있을텐데요, 저는 그래도 무조건 달아놓으라고 추천을 드립니다! 광고를 다는데에는 처음에 광고 사이트에 가입하고 승인을 받는 초기 노력만 들 뿐, 그 이후에는 아무 노력도 비용도 안 들어요. 즉 수익이 발생할 수 있게 씨를 뿌려두고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콘텐츠를 쌓아가다 보면, 그 콘텐츠를 통해 또 유입이 되고, 광고 수익이 발생하고, 이렇게 점차적으로 늘더라고요. 일단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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