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상승세를 달리는 요즘, 금테크에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았다.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가 있다.
- 골드바 현물 (한국금거래소)
금덩이를 실물로 사는 것!
-
골드뱅킹 금통장 (국민, 신한, 우리은행)
-
KRX 거래소 (증권회사 금 거래 계좌)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가장 저렴한 KRX거래소에서 금을 사는 것을 추천하지만, 나는 2번 금통장을 개설했다. 그 이유는, 일단 KRX 금통장은 증권사에 직접 가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MTS로 거래할 수 있는 KRX는 왜 없는 걸까? 직장인인 나는 만들기 위해서 연차를 내야 한다! 그 정도 가치가 있을까? 일이 있어서 연차를 냈는데 겸사겸사 가서 만드는 것은 할 수 있지만, 금통장을 만들기 위해 연차를 내는 것은 오히려 손해인 것 같다.
=> (수정) 일부 증권사가 직접 가야하지만, MTS로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도 있다! 나무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개설 가능!
그리고 KRX는 1g 단위로 거래가 가능한데 금통장은 0.01g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여 큰 비중을 실을 생각이 (아직은) 없는 나에게 더 적합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은행 금통장은 적금 계좌를 만들듯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실제로 나도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가입했다. 가입 전, 투자성향 체크를 하게 되는데 금투자는 금 가격과 환율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자라고 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보안카드가 필요했고, 신한은행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로 개설할 수 있었다.
국민과 신한을 모두 가입한 이유는, 사실 큰 이유는 없다. 일단 개설해 봐야 뭐가 좋은지 비교가 가능할 것 같아서 같은 날에 개설해서 0.01g씩 매수해보았다. 국민은행에서 산 시점과, 신한은행에서 산 시점이 한 시간도 차이 나지 않는데 고새 금 가격이 내렸다. 국민에서는 54,660.53원일 때 샀고, 신한에서는 54,463.64원일 때 샀다. (1g 단위) 나는 0.01g을 샀기 때문에 2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고작 2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익률로 따지면 꽤 큰 차이다.
KB골드투자통장은 포인트리라는 KB 포인트로 입금이 가능하다. 앱테크로 금 사기, 간지가 철철 나지 않는가? 매일 퀴즈 풀고 어쩌구 해서 얻은 포인트로 금 모아가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하다. 신한은행 골드리슈골드테크는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쏠 포인트로 납입이 가능할 듯 하다. (수정 : 불가하다 ㅠ)
수수료 우대 측면에서는 신한은행이 더 잘 되어 있다. 예약매매, 반복매매, SMS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있다. 금통장 투자 후기를 보니 꾸준히 적립식으로 넣는 것이 성공의 비결인 듯 하다. 금가격을 예측할 수 없으니 코스트 애버리징 효과를 보는 것이다.
- 나의 금테크 첫걸음 기록 끝 -
'곱하기 : 투자 > 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에 투자하는 네가지 방법, 그리고 금테크 1년 후기 (0) | 2020.08.22 |
---|---|
금테크 : 5% 수익 후 매도 / 신한 골드리슈 골드테크 (0) | 2020.02.19 |
[금테크] 4.75% 수익내고 매도 (0) | 2019.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