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두근두근....
기대했던 대로 무난하게 따상을 쳤다.
따상은 따블 (시초가 200%) + 상한가 (30%)를 의미한다. 200%에 추가로 30%이니까 260%, 즉 160%의 수익이 났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 따상은 그만큼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바로 다음날 고꾸라지는 종목도 있다.
에이프로의 경우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후, 7일 연속으로 쭉쭉 빠졌다. 나도 청약에 참여했는데, 둘째날까지 기대를 걸어보다가 결국 낭패를 봤다. (그래도 132% 수익이지만 160% 였을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
둘째날 (금요일)
장 열리기 전부터 벌써 상한가에 1300만주가 걸려있었다. 무난하게 상한가를 치겠군!
그리고 역시나였다. 매수 대기물량을 SK바이오팜과 비교해서 4일은 상한가를 치겠다는 분석도 나왔다. 흠.. 근데 금요일이라서 불안하단 말이지? 일단 홀딩
셋째날 (월요일)
9시 1분, 7%였다. 상한가가 풀려버렸다...! 이것은 매도의 시그널
88,000원, 89,000원까지 욕심을 더 내면서 안팔고 지켜봤다. 대충 9:30분까지는 변동성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지켜보다가 팔 작정이었다. 그런데..! 플러스에서 점점 흐르더니 급기야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79000원대를 찍기도 했다.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81,100원 (금요일 가격)에 일부 매도.
혹시나 싶어서 일부 물량은 가지고 있었는데, 다시 8만원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나머지도 전량 매도를 했다. 80,400원이었나.
매도 수익은 234%를 기록했다.
장마감 후 차트..! 쭈우우욱 빠져 흘러내리는 모습의 차트. 결론적으로 오전에 시초가에 파는 것이 가장 이득이었다.
목요일 상장이 아니고, 월요일 상장이었으면 셋째, 넷째날도 좀 더 올랐을 것 같은데, 시장이 주말 지나는 동안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성을 찾은 것 같아 좀 아쉽긴 하다.
SK바이오팜만큼은 아니지만,
영끌한 보람이 있었던 카카오게임즈 매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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